오사카는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이번에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코스와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기본 일정표와 함께 상세한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릴 테니, 여행 계획 세우기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사카 3박4일 기본 일정표
날짜 | 여행지 | 비고 |
---|---|---|
1일차 | 간사이 공항 - 우메다 - 난바 - 도톤보리 - 우메다 스카이빌딩 | 공항버스 이용, 도심 관광 및 야경 감상 |
2일차 |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 소라니와 온천 | 입장 정리권 필수, 온천 테마파크 체험 |
3일차 | 교토 (청수사 - 은각사) | 한큐 전철 이용, 버스 요금 주의, 문화유산 구경 |
4일차 | 오사카성 - 한큐 3번가 - 돈키호테 - 간사이 공항 | 캐리어 불편 주의, 쇼핑 및 기념품 구매 |
오사카 3박4일 상세 여행 코스
1일차: 공항버스로 도심 이동, 난바와 도톤보리 즐기기, 우메다 스카이빌딩에서 야경 감상
간사이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방법은 다양한데, 저는 편리함 때문에 공항버스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공항버스는 기사님이 짐을 다 싣고 내려주고, 도심지 한중간에 내려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호텔이 승하차 지점 근처라면 진짜 편리하겠죠. 저는 우메다에 있는 엘시언트 호텔을 예약했기 때문에, 우메다 역에서 내렸습니다.
우메다에 도착했다면 호텔에 짐을 좀 맡기고 남바로 이동해 보세요. 난바역에 내리면 김치가 반찬으로 나오는 킨류 라멘집이 있습니다. 저는 일본 라멘을 좋아하지 않아서 안 가봤지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이동하면 글리코 간판이 있는 도톤보리입니다. 이 다리 아래에는 타코야끼 맛집이 있습니다. 앞으로 쭉 가면 상점가가 울려 있습니다. 쇼핑하기 좋은 신사이바시가 나오고요. 도톤보리에서 역쪽으로 쭉 내려가면 약간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샌니치마에가 있습니다. 거기서 더 아래로 내려가면 구로몬 시장이 나옵니다.
이제 야경을 보기 위해 우메다로 이동합니다. 오사카 시내를 볼 수 있는 우메다 스카이빌딩 전망대입니다. 아베노 하루카스가 더 높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이 훨씬 저는 멋있었습니다. 전망대 입장료는 1,500엔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바로 옆에 편의점과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여기서 간단하게 해결하셔도 좋습니다.
2일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놀고, 소라니와 온천에서 힐링하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사람이 많이 몰리는 날이나 주말에는 종일권 또는 추천권이 필요합니다. 종일권을 무료로 받는 방법은 파크 방문 후에 공식 앱에서 받거나 발권소에서 발권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문제는 오픈하자마자 모두 입장정리권을 받으려고 오픈런을 합니다.
그래서 팁을 드리자면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은 사람이 어느 정도 차면 일찍 오픈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래서 줄 서서 대기한 다음에 입장하자마자 앱을 사용하거나 발권소로 달려가는게 제 꿀팁입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에서 놀고 나면 이제 온천에 가서 좀 피로를 풀어야겠죠. 도심에 있는 온천 테마파크 소라니와 온천은 온천역에서 걸어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유카타를 입고 정원을 산책하거나 족욕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온천과 사우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특히 바다를 보며 즐기는 야외탕이 좋았습니다. 온천 입장료는 평일에 2,700엔, 주말에 2,900엔입니다.
3일차: 교토로 이동하여 문화유산 구경하기
교토로 가기 위해서는 우메다에서 한큐 전철을 타야 합니다. 창가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교토에 도착합니다. 교토에서는 지하철보다 버스가 편리한데요, 주의하실 점은 일본 버스를 탈 때 뒷문으로 타시고 앞문으로 내릴 때 요금을 지불하셔야 합니다. 버스 요금은 230엔이고, 정확한 금액을 준비하시거나 교통카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첫 번째로 청수사를 가보았습니다. 니넨자카과 산넨자카를 오르면 청수사가 나옵니다. 이 구역은 구경할 게 굉장히 많기 때문에 시간을 좀 여유롭게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청수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절로 입장료는 400엔입니다.
청수사를 내려오면 다시 버스를 타고 긴카쿠지로 이동합니다. 긴카쿠지에는 은각사가 있습니다. 은각사는 금박으로 덮인 화려한 건물로, 교토의 상징 중 하나입니다. 입장료는 500엔입니다. 추락의 길은 은각사에서 내려오는 작은 골목길로, 예쁜 가게들과 카페들이 있습니다.
4일차: 오사카성 산책하고, 쇼핑과 기념품 구매하기
오전 비행기를 타신다면 조식을 먹고 바로 공항으로 가셔야겠죠. 오후 비행기라면 아침에 오사카성을 한번 산책해보세요. 다만 유의하실 건 길이 흙바닥이고 계단이 좀 많아서 캐리어를 끌고 가기에는 상당히 불편하실 거예요. 그래서 체크아웃을 만약에 미리 하셨다면 호텔에 짐을 잠시 맡기시는 게 좋습니다.
오사카성은 일본의 대표적인 성으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성 안에는 박물관이 있고, 성 위에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600엔입니다. 성 주변에는 넓은 공원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습니다.
쇼핑을 즐기고 싶다면 캐릭터 샵이 많은 한큐 3번가나 돈키호테가 좋습니다. 한큐 3번가는 우메다 역 바로 옆에 있는 상점가로, 헬로키티나 포켓몬 같은 캐릭터 상품을 팔고 있습니다.
돈키호테는 일본의 대형 할인점으로, 다양한 기념품과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항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다시 공항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항버스 정류장은 우메다 역 근처에 있습니다. 공항버스 요금은 1,550엔입니다.
오사카 3박4일 여행 비용 절감 팁
오사카 여행을 할 때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교통비를 아끼려면 일본 교통카드를 사용하시거나 일일권이나 통합권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일본 교통카드는 간사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ICOCA 카드나 SUICA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들은 지하철, 버스, 전철 등 대부분의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고, 잔액이 남으면 환불도 가능합니다. 일일권이나 통합권은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특정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티켓입니다.
- 식비를 아끼려면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 간단한 식사를 해결하시거나,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체인점이나 길거리 음식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에서는 삼각김밥, 도시락, 샌드위치, 라면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체인점이나 길거리 음식점에서는 오코노미야끼, 우동, 소바, 라멘, 돈까스 등 일본의 대표적인 음식을 저렴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 숙박비를 아끼려면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 캡슐호텔 등 저렴한 숙소를 이용하시거나, 에어비앤비와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호스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개인실이나 도미토리 형태의 방을 제공하며, 샤워실과 화장실은 공용입니다. 캡슐호텔은 작은 공간에 침대와 TV가 있는 캡슐 형태의 방을 제공하며, 샤워실과 화장실은 공용입니다. 에어비앤비는 일본인의 집이나 방을 임대해주는 서비스로, 현지인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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