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4년에 처음 선보일 예정인 개인 투자용 국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서민 장기투자 촉진을 목적으로 만든 새로운 상품으로, 은행 예금과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 예금과 다르게 세제 혜택과 가산금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이자소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개인 투자용 국채의 개념과 특징, 장단점, 투자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란?
개인 투자용 국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 중에서 일반 시민들이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일정 금액을 개인 투자용 국채에 넣어두고 만기 뒤 이자와 함께 수령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게 됩니다.
만기가 10년이나 20년으로 긴 장기 국채 상품에 최소 10만원에서 연 최대 1억원을 투자하고 만기 뒤 원금과 이자를 받아가게 됩니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부동산, 주식, 코인 등에 이어 또 다른 재테크 투자 기회가 열리는 셈입니다.
개인들의 국채 투자가 활발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국채가 시장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안정성이 큰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여러 나라에서도 개인 투자용 국채 상품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 개인용 국채 금리는 발행 시점에서 시장금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입니다. 3%대 중반에서 4%대 초반으로 처음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국채 금융상품 항목별 모의계산은 아래에서 간단하게 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의 이점과 주의점
개인 투자용 국채의 가장 큰 이점은 세제 혜택과 가산금리입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를 만기까지 보유하면 최고 세율이 49.5%에 달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피할 수 있도록 매입액 2억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14% 세율로 분리과세해줍니다. 종합과세로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투자자일수록 만기 보유에 따른 절세 효과가 큰 것입니다. 또 만기 보유 투자자에 대해서는 기본 이자에 가산금리를 얹어줍니다.
예를 들어, 개인 투자용 국채 20년물 금리를 연 3.5%로 가정한다면 20년간 이 상품을 매달 50만원씩 매입했을 때 20년 뒤부터 20년간 매월 약 1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가령 40세부터 60세까지 매달 50만원씩 개인 투자용 국채 20년물에 투자하면 60세부터 80세까지 매월 투자액의 두 배인 100만원을 받아 노후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용 국채 유의사항
- 하지만 개인 투자용 국채의 주의점은 만기 보유에 따른 세제 혜택과 가산금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유동성이 낮습니다.
- 급전이 필요하면 중도환매도 가능하지만, 그 경우 세제 혜택, 가산금리 등 인센티브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 추가 페널티가 부여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개인 투자용 국채의 핵심 혜택이 중도환매 시 전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한번 투자하면 만기까지 보유하는 게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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