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을 얼마나 주어야 하고 어떻게 주어야 할까?
미국에서 음식점이나 바에서 음식을 주문하면, 음식값 이외에 종업원에게 팁(tip)을 줘야 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왜 팁 문화가 생겼으며, 어떤 경우에 얼마나 주어야 하고, 어떻게 주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미국의 팁 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팁을 주는 방법과 팁플레이션(tipflation)이라는 새로운 현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목차
- 팁 문화의 역사와 의미
- 팁을 얼마나 주어야 할까?
- 팁을 어떻게 주어야 할까?
- 팁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 미국 팁 문화에 적응하기
팁 문화의 역사와 의미
팁 문화의 역사
팁이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감사의 표시로 주는 돈입니다. 팁은 영어로 To Insure Promptness의 약자로, 서비스를 신속하고 친절하게 받기 위해 미리 주는 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팁 문화는 17세기 유럽에서 시작되었으며, 19세기에 미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당시 미국은 유럽에서 이민 온 사람들이 많았으며, 그들은 유럽의 관습을 따라서 팁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팁 문화가 본격적으로 확립된 것은 1960년대부터입니다.
1960년대에 미국 의회는 최저 임금법을 제정하였습니다. 이 법은 고용주가 직원에게 지급해야 하는 최소한의 시급을 정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법에는 예외 조항이 있었습니다. 바로 팁을 받는 직종은 최저 임금 이하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는 소위 '팁 크레딧(tip credit)'이라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팁을 받는 직종은 일반 직원보다 적은 시급을 받기 때문에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팁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팁문화의 의미
팁 문화는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사이의 상호 의존 관계를 나타냅니다. 서비스 제공자는 소비자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팁을 받아야 하며, 소비자는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팁을 줘야 합니다. 팁 문화는 서비스의 질과 양을 보장하고, 서비스 제공자의 동기를 부여하며,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팁을 얼마나 주어야 할까?
팁을 얼마나 주어야 할지는 서비스의 종류와 품질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제공하는 음식 서비스라면 음식 가격의 15-20% 정도의 팁을 주라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에는 20% 이상이 보편적이 되었습니다. 이는 음식점이나 바에서 일하는 종업원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어려움과 위험을 겪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로 더 많은 팁을 주는 추세입니다.
서비스종류별 팁 예시
팁을 주는 비율은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택시나 리무진 운전사 : 요금의 10-15%
호텔 벨보이나 짐 보관소 종업원 : 짐 하나당 1-2달러
호텔 리셉션 : 2-5달러
기타 서비스업종 : 15-20%
물론 이러한 비율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서비스의 만족도나 개인의 기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팁을 주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므로, 손님은 자신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만큼의 팁을 주면 됩니다.
하지만 팁을 전혀 주지 않거나 너무 적게 주는 것은 서비스 제공자에게 불쾌감이나 모욕감을 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팁 문화에 맞춰서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팁을 어떻게 주어야 할까?
팁을 주는 방법은 현금이나 카드로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금의 경우
현금으로 주는 경우에는 동전을 섞어 주는 것은 매너 없는 행동으로 간주되므로, 지폐로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님이 나가면서 테이블에 팁으로 딸랑 동전 몇 개만 던져 놓고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서비스에 불만이 있거나 종업원을 모욕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으로 팁을 주려면, 종업원에게 직접 건네주거나, 테이블에 눈에 잘 띄게 지폐를 접어서 놓아야 합니다.
카드의 경우
카드로 주는 경우에는 계산서를 받으면, 음식값과 별도로 팁 금액과 총 금액을 적어서 서명해야 합니다. 이때 팁 금액은 음식값의 일정 비율로 계산하거나, 손님이 임의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계산서에 팁 금액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음식값의 15%, 18%, 20% 등의 비율로 팁 금액을 표시해주고, 손님이 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때 손님은 계산서에 표시된 팁 금액을 따라야 하는 것은 아니며,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팁 금액을 적어도 됩니다.
팁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
팁플레이션(tipflation)이란 최근 미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현상입니다.
팁플레이션의 의미
팁플레이션은 팁(tip)과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 물가가 급등하면서 재료비, 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음식점이나 바에서 요구하는 팁 비율이 기존보다 높아진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음식 가격의 15-20% 정도의 팁을 주면 충분했지만, 요즘은 25-30% 정도의 팁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팁플레이션은 음식점이나 바의 주인들이 자신들의 비용 증가를 손님들에게 전가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음식점이나 바가 문을 닫거나 영업 시간을 줄이거나 인원을 축소하면서, 남은 종업원들에게 더 많은 업무를 부여하고, 더 적은 시급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종업원들은 팁에 더 많이 의존하게 되고, 주인들은 손님들에게 더 많은 팁을 요구하게 됩니다.
팁플레이션 단점
팁플레이션은 손님들에게도 부담이 됩니다. 손님들은 음식 가격이 올라가고, 팁 비율도 올라가면서, 같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팁을 주는 것이 자발적인 행위가 아니라 강제적인 행위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팁 문화의 본질과 목적이 희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팁 문화에 적응하기
미국의 팁 문화는 한국과 다른 문화입니다. 미국에서는 팁을 주는 것이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사이의 상호 존중과 감사의 표현이며, 서비스의 질과 양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미국에서 음식점이나 바 등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적절한 비율과 방법으로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팁 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19 이후에는 팁플레이션이라는 새로운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팁 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의 팁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최신의 정보와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신의 상황과 기분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나라 부주소제 도입 가능성과 해외 사례 부작용 총정리 (31) | 2023.06.20 |
---|---|
2023 저출산 문제와 국내 기업들의 저출산 극복사례 및 해결방안 (26) | 2023.06.20 |
홍콩여행 최저가 항공권 1+1 프로모션 케세이퍼시픽 에센셜 요금제 혜택 (45) | 2023.06.18 |
일본 아빠 육아휴직 월 최대 300만원 지원하는 이유와 각종 혜택 정리 (49) | 2023.06.18 |
상하농원, 2023년 여름 페스티벌 풀캉스 패키지 이용방법 (18) | 2023.06.16 |
주유비 10%할인되는 MY S-OIL 삼성카드 각종혜택 총정리 삼성 마이에스오일카드 (45) | 2023.06.15 |
내주변의 로또맛집 로또투어앱 편리하게 로또명당 찾는법 (13) | 2023.06.15 |
2023 제주항공 BTS 페스타 10주년 festa 이벤트 신청방법 (14) | 2023.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