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저출산 문제와 국내 기업들의 저출산 극복사례 및 해결방안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사례

 

이번 글에서는 국내에서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노력이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내기업 저출산극복 사례

 

저출산은 국가의 경제성장과 재정건전성, 안보와 복지 등 여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OECD 38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으며, 서울은 이보다도 낮은 0.59명이었습니다. 이러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시행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아직 미미한 상황입니다.

 

국내 대표기업 사례

 

국내에서는 저출산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은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다양한 복지제도와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직원들의 출산 의향과 자부심을 높이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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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 - 셋째 자녀를 낳으면 한 직급 승진

 

한미글로벌은 건설사업관리 기업으로, 인구문제에 상상력을 실행력으로 옮긴 기업으로 최근 셋째 자녀를 낳은 직원을 대상으로 승진 연한이나 고과 등과 상관 없이 한 직급을 바로 승진시키는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한미글로벌은 이전에도 출산·육아 친화적인 사내 제도가 많았습니다. 출산지원금을 직원들에게 지급했고, 육아휴직은 최대 2년까지 쓸 수 있으며, 학자금은 자녀수에 상관 없이 지원했습니다. 그래도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최근 다자녀 승진제도와 결혼을 앞둔 직원은 무이자 5000만원, 2% 금리 5000만원의 사내대출 및 주택구입 지원대출까지 도입했습니다.

 

포스코 - 육아기 재택근무와 출산장려금

 

포스코는 2018년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포하면서, 기업 차원의 저출산 해결을 위해 육아기 재택근무와 출산장려금(최대 500만원), 신혼여행 지원금(200만원)을 지원하며 2자녀 이하인 경우에도 8000만원 한도에서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그 결과 기업의 사내 가족출산친화 복지제도는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혼인·출산 의향으로 이어진다는 결과가 확인되고 나서 국내 기업 최초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도입했습니다. 이 제도는 출산 후 1년 이내에 복귀한 여성직원이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롯데그룹 - 여성 자동육아휴직 제도와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

 

롯데그룹은 국내 대기업 중 처음으로 전 계열사에 여성 자동육아휴직 제도와 남성 육아휴직 의무화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출산한 여직원들이 눈치 보지 않고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사의 결재 없이 육아휴직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남성 직원들 역시 육아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과 정부 지원금 차액을 회사가 전액 지급합니다. 또한 출산·육아 지원금을 지급하고, 자녀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등의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저출산 문제는 단순히 개인이나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사회의 문제이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세제혜택 검토

 

기업이 출산이나 보육과 관련한 지원을 할 경우 여력이 없는 기업들의 부담을 줄여 세금 부담을 낮추고 이를 경비로 인정해주는 방안이 정부에서 현재 검토중입니다.

 

플랫폼 구축

 

기업들이 저출산 노력의 성과와 기술을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면 기업들은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높이고, 서로의 모범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협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