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빠 육아휴직 월 최대 300만원 지원하는 이유와 각종 혜택 정리

 

일본의 아빠 육아휴직 제도

 

오늘은 일본에서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쓰는 방법과 혜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낮은 출산율과 높은 고령화로 인해 저출산 대책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남성 육아휴직입니다. 남성 육아휴직은 여성의 직장 복귀를 돕고, 가족의 행복과 균형을 증진하며,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남성 육아휴직을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편견과 인식, 회사의 문화와 환경, 경제적인 부담 등 여러 장애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와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아빠들이 육아휴직을 쓰는 방법과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 제도
• 산후 아빠휴가 제도
• 기업별 육아휴직 지원책
•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 혜택
• 여성의 직장 복귀 지원
• 가족의 행복과 균형 증진
•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도움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 제도

 

일본에서는 아이가 태어난 후 1년 안에 사용할 수 있는 육아휴직 제도가 있습니다. 이 제도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1년까지 휴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전체 6%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사회적인 인식과 회사의 문화입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남성이 집안일과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직장에서도 휴직하는 것이 성과와 승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많은 남성들이 주변의 눈치를 보거나 부담을 느끼면서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사용해도 단기간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 아빠휴가 제도

 

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자 2020년 10월부터 산후 아빠휴가 제도를 도입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산후 아빠휴가 제도는 자녀 출산 후 8주 이내에 최대 4주까지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휴가는 2회로 분할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재택근무와 휴가를 섞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제도의 장점은 신청 절차와 요건이 간소화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업별 육아휴직 지원책

 

일본 정부의 육아휴직 제도 외에도, 일부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시스템 건축, 임대, 리스 사업 등을 영위하는 '다이와리스’는 올해부터 남성 직원 또는 여성 직원의 남편이 육아휴직을 총 90일 이상 취득하면 100만 엔(약 905만 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사전에 '가사·육아 분담 시트’라는 서류를 받아 작성하고 업무에 복귀할 때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대형 보험사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올해 3월부터 육아휴직을 쓰면 같은 부서 혹은 지사 동료에게 최대 10만 엔(약 90만 원)의 '육아휴직 응원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 혜택

 

일본에서 남성 육아휴직을 쓰는 것은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입니다. 남성 육아휴직은 여성의 직장 복귀를 지원하고, 가족의 행복과 균형을 증진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제 각각의 혜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성의 직장 복귀 지원

 

남성 육아휴직은 여성의 직장 복귀를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여성이 출산 후에도 직장에 복귀하는 비율이 낮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1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률은 38.8%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는 여성이 직장과 가사·육아를 동시에 해내기 어렵고, 출산 후에도 일을 계속하면 주변의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하지만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여성은 직장에 복귀하기가 쉬워집니다. 남성이 육아와 가사를 맡으면 여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자신의 경력과 소득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는 것이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지지되면, 여성도 출산 후에도 일을 계속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가족의 행복과 균형 증진

 

남성 육아휴직은 가족의 행복과 균형을 증진하는 데도 기여합니다. 일본에서는 아직도 남성이 집안일과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여성이 주로 맡아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강합니다. 그래서 많은 가정에서는 여성이 가사·육아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남성은 일만 하거나 휴식만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가족 간의 역할 분담과 협력이 이루어집니다. 남성이 육아와 가사를 함께 하면 여성은 힘든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남성은 아내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는 것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은 아빠가 엄마와 같이 집안일과 육아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차별적인 인식을 깨뜨리고, 다양한 역할과 책임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아빠의 육아참여가 아이들에게 주는 긍정적 영향

 

남성 육아휴직은 아빠가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이는 아이들의 뇌발달과 사회성, 정서적 안정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 교육부가 2019년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빠가 육아에 참여할수록 아이들은 언어능력과 인지능력이 높아지고, 자신감과 자아존중감이 강해지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협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들은 성별에 상관없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고, 자신의 성격과 취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아기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도 지속됩니다. 따라서 남성 육아휴직은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기회입니다.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 제도 소개

 

일본에서는 남성 육아휴직을 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일본은 1992년부터 남성 육아휴직 제도를 도입했지만, 실제로 이용하는 비율은 매우 낮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7.48%에 불과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입니다.

 

첫째,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직장에서 소외되거나 경력이 단절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둘째,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가족의 소득이 감소하고, 생활비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경제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셋째,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면 주변의 시선이나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사회적인 압박이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여전히 남성은 일하고, 여성은 가사·육아를 해야 한다는 전통적인 가치관이 강하게 남아 있습니다.

 

일본정부의 육아휴직 지원

일본 정부와 기업들은 남성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2020년부터 ‘산후 아빠 육아휴직’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자녀 출산 후 8주 이내에 아빠가 4주 동안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월급의 6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에서 지원합니다. 이 제도의 목적은 아빠가 출산 직후부터 육아에 참여함으로써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지원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육아에 대한 자신감과 관심을 높이는 것입니다.

 

 

일본의 남성 육아휴직 문화 변화

 

일본에서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 육아휴직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남성 육아휴직은 여성의 직장 복귀를 지원하고, 가족의 행복과 균형을 증진하고,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아직도 남성이 육아휴직을 쓰기 어려운 환경과 인식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기업, 사회 전체가 함께 남성 육아휴직을 지원하고 인정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해야만 일본의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고, 모든 가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