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집은 평소 존경했던 故이건희 회장님을 생각하며 유년시절~ 찬란했던 마지막 순간까지의 시간을 기록한 자작 시 입니다. 나무위키, 자서전을 참고해서 이건희 회장님의 생을 시로 표현 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출간한 시집이다 보니 그때 그 시절 감정을 회상한다는 느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그대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삼성의 영광과 함께한
금기의 빛을 끌어안으며
위기의식과 혁신을 외쳤던
신경영 만찬의 불빛 속
쓰러져 숨졌던 '이건희'
긴 입원 생활 속 수많은 소문들
세월이 흐르고 메르스의 태풍이 몰아쳐도
그대는 여전히 그곳에서
병실을 나가 휠체어에 몸을 맡기며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네
얼마나 오랫동안 끝없이
그대는 입원생활을 이어가고 있을까
강한 건강과 함께하는 일상으로
다시 그대의 모습을 보고싶구나
하지만 이제는 그의 자리는
다른 누군가의 새로운 자리
하루하루가 입원 생활과 함께하여
그대는 이제 얼마나 오랫동안
그곳에서 더 지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