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집은 평소 존경했던 故이건희 회장님을 생각하며 유년시절~ 찬란했던 마지막 순간까지의 시간을 기록한 자작 시 입니다. 나무위키, 자서전을 참고해서 이건희 회장님의 생을 시로 표현 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출간한 시집이다 보니 그때 그 시절 감정을 회상한다는 느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이별의 새벽, 쉼의 길목에 서서
수많은 생각과 추억이 남은 그가
잊혀지지 않고 우리 마음 속에 살아남는다
어느새 가로수길은 슬픔에 젖어
서러움이 흐르는 시간이 된다.
떠난 이는 잠시 쉬는 것일 뿐이라고
그렇게 말했지만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한 폭의 그림처럼 어루만져 보며
언제나 영원한 이별을 거듭하며 살아간다.
삼성 일가의 가장이였던 인물은
그대로 우리 마음속에 살아남아
잊혀지지 않는다
원불교에 많은 지원을 하며 살아온 그는
다시 한번 공덕을 받고 우러러보게 된다.
한참을 추억하며 가슴을 괴롭히던 날들도
지나가면서 참으로 아름답게 변해 간다.
발인식이 끝난 후,
휘청거리며 운구 버스에 탑승한
가족들의 눈물도 누군가 기억할 것이다.
그의 흔적과 그림자,
그리움과 슬픔을 안고
오늘도 어느새 가로수길은
지나간 추억의 기억을 간직하며
끝없는 슬픔에 젖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