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집은 평소 존경했던 故이건희 회장님을 생각하며 유년시절~ 찬란했던 마지막 순간까지의 시간을 기록한 자작 시 입니다. 나무위키, 자서전을 참고해서 이건희 회장님의 생을 시로 표현 해 봤습니다.
그가 지나간 곳에서
총알의 쏟아지는 불길한 전장에서
한 사람은 어쩐지 피해갔나
한 사람은 어떻게 병장으로 전역한 채
세상으로 나아갔나
갈수록 흐려지는 그의 발자취
예전엔 술조차 마시지 않았다는데
왜 그랬는지 묻고 싶은데
과거의 먼지로 감싸인 그가
와인 한 잔에 흩날려본다
이것이 모두 허탈한 추측이든
그가 군 복무를 회피한 사실이든
그의 업적과 기여는 이미 널리 알려져
우리 마음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